쓰레기 줍는 캠페인 벌이며?
다음 주자로 “SSG 145번째 경기 오실 분” 지목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직접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 동참을 제안했다.
정 부회장은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구의 날을 맞아 이마트 성수점 주변에서 플로깅을 실천했다”는 게시글과 함께 직접 쓰레기를 주워담는 사진을 올렸다. 플로깅(Plogging)은 줍다(Pick up)와 조깅(Jogging)을 합친 단어로, 산책이나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을 뜻한다.
정 부회장은 “멸종 위기 동물 해달을 모티브로 만든 이마트 친환경 캠페인 캐릭터 투모 장바구니를 들고, 재활용 실천으로 모은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집게를 사용해 더 의미가 있었다”며 “요즘 화두인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도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게 아니라 작은 실천을 모으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의 플로깅은 사단법인 ‘유쾌한반란’ 이사장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쾌란 플로깅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두 번째 주자로 지목한 데 따른 것이다.
정 부회장은 캠페인 다음 주자로 SSG 팬들을 지목했다. 그는 “올해 145번째 경기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오실 모든 분들”이라고 전했다. 프로야구 정규시즌은 144경기여서, 145번째 경기는 상위팀간 열리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해야 참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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