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021 영암 코리아 슈퍼바이크 페스티벌'이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라이딩하우스가 주최하고 영암군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자동차보다 시장 규모가 적은 모터사이클의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모터스포츠 종목을 육성하기 위해 도입했다. 라이딩하우스가 2015년부터 매년 네 차례 개최하는 모터사이클 종합 스피드 축제다. 국내 최상위급 1,000㏄ 바이크가 참가하는 'K1'을 비롯해 600~1,000㏄ 배기량의 아마추어가 주행하는 'K2', 500㏄ 이하 입문자를 위한 'K3' 등 다양한 모터사이클 경기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18일 열리는 1전에서는 1바퀴를 가장 빠른 시간에 주행한 바이크가 우승하는 타임트라이얼 방식의 '모터사이클'과 영국의 레이싱 전용 차량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초 만에 주파하는 경기도 함께 열린다. 이번 1전은 무관중으로 운영한다. 코로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선수와 대회 관계자 인원을 100명 이내로 제한했다.
또 다음달 2일 개최하는 2전에서는 정해진 거리를 가장 빠르게 주행하는 스프린트 방식으로 바뀐다. 6월 6일 열리는 3전은 6시간 동안 가장 먼 거리를 주행한 바이크가 우승하는 내구레이스로 진행하고, 10월31일 4전은 8시간 동안 선수와 바이크의 한계를 시험하는 극한의 내구레이스로 펼쳐진다.
올해로 창사 10주년을 맞은 라이딩하우스는 모터사이클 레이싱의 저변확대와 선수발굴을 위해 그동안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운전을 교육하는 '영암 트래픽 에듀케이션 센터'를 하반기에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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