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청년 제조창업 지원 ‘톡톡팩토리’ 성과 '쏠쏠'

5개 팩토리 입주기업 27개 지난해 매출액 평균 46%?↑?
코로나19 위기 속 새 일자리 창출 52명 등 성장세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가 청년들의 제조업 창업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설치한 ‘톡톡팩토리' 사업이 입주 기업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코로나19의 위기 상황 속에서도 5개 팩토리 27개 입주기업 총매출액이 75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성장세를 보였으며, 52명을 신규 고용하고 10억 원의 투자유치도 이끌어냈다.

이 중에서도 △주말농장용 소형관리기 등을 제작하는 ㈜넥스트앤코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서비스로 코로나19 분석시스템을 제공하는 ㈜에이테크 △미국 FDA 승인 받은 치석예방 칫솔을 생산하는 ㈜프록시헬스케어 등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톡톡팩토리’는 제조업 청년 창업자에게 공장형 창업공간과 제조 설비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 남구점을 시작으로 2018년 북구·울주군, 2019년 동구와 중구점이 차례로 개소, 지역의 대표적 청년창업 지원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제조업 창업공간 뿐만 아니라 전문가 컨설팅과 마케팅 지원까지 청년들의 안정적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톡톡팩토리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 톡톡팩토리는 입주기업 1개사를 21일까지 모집 중이다. 문의 울산경제진흥원(052-710-3099)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