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파일러 권일용이 과거를 회상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권일용이 출연했다.
김원희는 권일용에게 원래부터 꿈이 경찰이었는지 물었다. 이에 권일용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큰 꿈이 없었다. 무기력한 학창 시절을 보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제대할 무렵 아버지가 경찰 채용 원서를 주셨다. '열심히 공부해서 경찰 시험을 봐'라고 하시더라. 아버지 뜻에 따라 열심히 공부했더니 합격했다. 그렇게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어느 곳에서든 꼭 필요한 사람이 돼라'고 말씀하셨다"고도 이야기했다.
그는 경찰종합학교에 다니던 시절을 떠올리며 "완벽하게 놀았다. 최선을 다해서 놀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직장이 생겨서 너무 좋더라"며 "수업 끝나면 항상 축구와 족구를 했다. 정말 행복했다"고 이야기했다.
권일용은 "졸업할 때 (성적으로) 내 뒤에는 몇 명 밖에 없었다. 대체 뭘 하고 놀았길래 나보다 성적이 안 좋은 건지 궁금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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