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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美기후특사 17일 방한...한미 '기후 공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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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美기후특사 17일 방한...한미 '기후 공조' 논의

입력
2021.04.14 17:05
수정
2021.04.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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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 특사가 9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다카=EPA 연합뉴스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 특사가 9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다카=EPA 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7일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 특사와 만나 기후변화 문제 관련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케리 특사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13~2017년 국무부 장관을 지낸 정계 거물이다.

14일 서울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케리 특사는 14~16일 중국 상하이를 방문한 뒤 주말인 17, 18일 서울을 방문한다. 17일 정 장관과 만찬 회동을 한 뒤 18일 귀국 길에 오른다.

케리 특사의 이번 방문은 오는 22, 2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참석하는 기후정상회의에 앞서 의제를 조율하기 위한 것이다.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에 미국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초청했으며,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한다.

정 장관과 케리 특사는 한미가 추진하는 탄소 중립 목표와 계획을 공유하고, 기후정상회의에서 양국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정 장관은 한국이 주최하는 '2021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정상회의'에 대한 미국의 지지도 당부할 예정이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도 논의될 수 있다. 기후 특사가 환경 문제 전반을 다루는 자리인 만큼, 정 장관이 국제사회의 철저한 검증이 뒤따라야 한다는 한국 정부 입장을 케리 장관에게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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