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이 '발레'로 진심을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에서 세대 공감 브로맨스와 청춘 성장기를 동시에 그려내며 나날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송강이 안방극장을 눈물로 가득 채웠다.
'나빌레라' 8화에서 송강은 콩쿠르 포기 이후 더욱 성숙해진 '이채록'으로 돌아와 탄탄한 전개를 이끌었다. 먼저 덕출(박인환)의 알츠하이머 사실을 알게 된 채록은 고민 끝에 묵묵히 덕출의 곁을 지키며 그의 꿈을 응원해 주기로 결심했다.
이후 때로는 귀여운 손자처럼, 때로는 엄격한 발레 선생님처럼 덕출의 상태를 예의주시하며 그가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채록의 모습은 색다른 감동과 훈훈함을 이끌어내기도.
뿐만 아니라 길 한복판에서 발레 연기를 선보이며 덕출의 기억을 되찾기위해 노력하는 채록의 진심은 안방극장에까지 전해지며 차원이 다른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몸짓 하나하나에 덕출을 향한 애정과 존경심, 그리고 응원의 마음을 가득 담아내는 채록의 발레가 덕출에게 와닿은 엔딩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역대급 명장면의 탄생을 알렸다.
그 어떤 무대보다 빛나고 아름다웠던 채록의 길거리 발레 장면이 발레로 맺어진 두 사람의 운명 같은 관계를 다시금 느끼게 해준 것이다.
꿈 앞에서 방황하던 스물셋 청춘에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으로 더욱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하고 있는 배우 송강. 덕출을 만나 하루하루가 다르게 성장해나가는 채록처럼 회차가 거듭될수록 더욱 깊어지는 송강의 감정선은 매회 시청자들의 마음을 적시며 이 시대에 필요한 힐링을 선물해 주고 있다.
'나빌레라'가 후반부로 접어든 가운데,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송강이 보여줄 다음 감동 스토리는 무엇일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tvN '나빌레라'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