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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만 내리면 통제되는 이배재고개... 직선화 및 확장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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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만 내리면 통제되는 이배재고개... 직선화 및 확장 개통

입력
2021.04.14 13:11
수정
2021.04.1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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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통행 가능

성남~광주를 잇는 이배재도로 2.24㎞ 구간이 확장 및 직선화돼 오는 26일 개통한다. 상대원터널 종점 모습. 성남시 제공

성남~광주를 잇는 이배재도로 2.24㎞ 구간이 확장 및 직선화돼 오는 26일 개통한다. 상대원터널 종점 모습. 성남시 제공

성남시와 광주시의 숙원 사업이었던 이배재도로(지방도 338호선)가 직선화와 함께 확장돼 개통된다. 이배재도로는 경사도가 높은 이배재고개를 넘어야 해 겨울철에 눈만 내리면 차량이 통제되는 노선이다.

성남시는 지방도 338호선(이배재도로) 2.24㎞ 확장구간이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개통한다고 14일 밝혔다. 성남시와 광주시가 이배재도로 확장공사에 관한 협약을 하고서 착공한 지 7년 4개월 만이다.

기존 왕복 2차로, 폭 7m이던 이배재도로는 왕복 4차로, 폭 19m로 넓어졌다. 확장구간에는 이배재터널과 상대원터널, 상대원교가 설치됐다. 성남시 구간은 1.43㎞, 광주시 구간은 0.81㎞다.

총사업비는 816억 원으로 경기도(43.3%), 성남시(29.4%), 광주시(27.3%)가 각각 분담했다.

시 관계자는 “옛 이배재도로는 굴곡과 경사가 심해 눈만 내리면 통제됐지만, 도로를 넓히고 2개의 터널을 설치해 폭설에도 차량이 통행할 수 있다”며 “성남~광주를 오가는 차량 운전자의 교통 편의와 인근 성남하이테크밸리의 원활한 물류 수송,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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