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제안 플랫폼 시민시소 통해 의견수렴
내년 3월 한밭종합운동장 철거 공사에 착수
대전시는 신축 야구장인 베이스볼 드림파크 공간조성에 대해 시민참여 정책제안 플랫폼인 '대전시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14일 밝혔다.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기존 한밭종합운동장을 철거한 후 지어지는 관람석 2만2,000석 규모의 새 야구장으로,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국비와 시비, 한화구단 부담금 등 모두 1,579억원이 투입된다. 2019년 7월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하고 지난해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를 마쳤다.
지난달부터 대형공사 설계·발주를 위한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을 추진중이다. 올해말까지 기본설계를 마치고 내년 3월 한밭종합운동장 철거공사에 들어가 2024년 12월까지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시는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시민들이 즐겨찾는 도심속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문화체험과 휴게공간에 대한 콘텐츠를 발굴, 반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3일까지 대전시소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받는다. 설문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음료상품권 등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손철웅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야구장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문화체육시설인 만큼 자주 찾고 싶은 친근한 도심형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찾아가서 즐기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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