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샘 오취리의 촬영 약속 불이행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이 "오해가 생겼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12일 샘 오취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5723 오취리삶'에 올라온 한 영상에는 한 네티즌이 "샘 오취리 씨와 제작자 분들이 자원봉사센터를 통해서 저희 과수원에 촬영 온다고 하더니 갑자기 촬영한다고 약속한 전날 연락 두절되셔서 그 이후로 소식 못 들었다"고 주장하는 댓글을 달았다.
이 같은 내용이 논란이 된 이후 해당 댓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댓글 내용을 수정 및 추가하며 "이 채널 콘텐츠 기획, 촬영하시는 분에게 방금 전화 받아서 이야기했다. 우선 샘 오취리 씨가 모르는 상황에서 콘텐츠를 기획하신 분이 자원봉사센터 측과 일정을 조율하는 부분에서 자원봉사센터 측의 연락을 개인 사정으로 받지 못해 오해가 생겼다고 상황 설명을 해주셨다. 샘 오취리 씨는 일정 조율, 촬영 계획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했다"고 의혹을 해명했다.
이어 이 네티즌은 "영상 촬영하신 분이 인정하고 사과한 부분에 있어서 진정성에 약간의 의구심은 있었지만 이야기를 듣고 지금은 이해하고 넘어가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샘 오취리는 SNS에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관짝소년단' 밈(meme) 콘셉트로 얼굴에 검은색 분장을 하고 찍은 졸업사진을 게재하며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네티즌 사이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샘 오취리는 해당 글을 삭제하고 SNS에 새로운 글을 올려 "학생들을 비하하는 의도가 전혀 아니었습니다. 제 의견을 표현하려고 했는데 선을 넘었고 학생들의 허락 없이 사진을 올려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이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 자진 하차한 샘 오취리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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