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장도 9홀 추가 18홀 조성
전북 전주시 만경강 하천변에 9홀 규모의 '나비 골프장'과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된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사업비 13억4,000만 원을 들여 덕진구 화전동 만경강 철교와 삼례교 아래 둔치에 9홀 규모의 '나비골프장'과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건설한다.
나비골프장은 1만7,000㎡ 부지에 9홀 규모로 새로 만든다. 파크골프장은 기존 9홀에다 9홀을 추가해 18홀 규모의 전용구장으로 꾸민다.
이를 위해 시는 익산국토관리청의 하천점용 허가 등을 거쳐 8월 중에 본격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시는 나비·파크 골프장 조성을 위해 지난 6월부터 나비·파크골프협회, 익산국토관리청과 간담회 등을 추진했다.
나비골프는 기존 골프와 유사하지만 공과 클럽을 특별히 제작해 비거리를 줄여 좁은 공간에서도 일반 골프와 동일한 스윙을 즐길 수 있다. 파크골프는 나무로 만든 클럽 하나와 일반 골프공보다 크고 부드러운 플라스틱 공을 사용하는 미니 골프 종목이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나비·파크골프장이 조성되면 전주시민들의 건강 증진 및 골프 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어린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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