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가 무려 6천만 글로벌 팬의 관심 속 행보를 잇게 됐다.
13일 현재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6,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9월 말 블랙핑크가 4,880만 명의 구독자 수를 돌파하며 전 세계 아티스트 중 유튜브 구독자 2위에 올라선 지 약 6개월여 만의 성과다.
블랙핑크의 가파른 유튜브 구독자 수 상승세는 이들이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후 이들은 아리아나 그란데·에미넴·에드 시런·DJ 마시멜로 등 유명 팝스타들을 빠르게 추월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해왔다.
아직까지 전 세계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많은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를 보유한 아티스트는 저스틴 비버다. 저스틴 비버의 현재 구독자 수는 6,240만 명이다. 그러나 블팩핑크가 지금까지 기록해 온 성장 추이를 감안할 때 정상을 탈환하는 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 수 상승세는 이들이 완전체 또는 솔로 행보로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활동에 기반한다. 앞서 첫 정규 앨범 발매까지 이어진 신곡 러시에 힘입어 가파른 구독자 수 증가를 기록했던 블랙핑크의 채널은 최근에는 솔로 활동 중인 로제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며 끊임없는 구독자 유입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블랙핑크가 보유하게 된 6,000만 명의 글로벌 구독자 수는 뮤직비디오 조회 수, 조회 시간 등의 기록이나 음원 스트리밍 성적, 나아가 미국 빌보드 등 현지 음악 차트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제 블랙핑크는 6,000만 팬들의 기대와 관심 속 다음 행보를 잇는다.
현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블랙핑크의 두 번째 솔로 주자 로제에 이어 리사 역시 데뷔 첫 솔로 활동을 예고한 상태다. 리사의 솔로 데뷔가 이들을 '글로벌 아티스트 유튜브 구독자 수 1위'의 문턱을 넘게 할 분기점이 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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