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의 밥심' 안현모, 라이머 향한 ♥ "남편 복 타고난 듯"

안현모가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서 라이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 캡처

방송인 안현모가 남편 라이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안현모 신아영 우혜림이 출연했다.

강호동은 "안현모씨가 결혼 때문에 퇴사했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안현모는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긴 했다. 그런데 난 아무것도 정해진 것 없이 회사를 나왔다"고 답했다.

안현모는 "만난 날로부터 6개월 되는 날 결혼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이어 "내가 회사를 계속 다녔다면 결혼 준비에 시간을 많이 쓸 수 없었을 듯하다"고 이야기했다.

강호동은 안현모의 화려한 경력을 언급하며 "지금까지 했던 일들 중 결혼이 제일 어려웠다던데"라고 했다. 안현모는 고개를 끄덕이며 "남편하고 사는 게 불행하다는 뜻은 전혀 아니다. 결혼은 내 세계관을 확장시켜주는 사건이었다. 자라온 환경, 주변 인물, 생각, 습관 등이 다른 두 사람이 만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혼을 통해) 내가 훨씬 성장한 듯한 기분이 든다"면서 "결혼 후의 노력에 대한 보람이 느껴질 정도"라고 했다. "안정기가 왔고, '남편 복은 타고났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도 이야기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