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아래 룸메이트 머리 잡아 변기에...
?총 11차례 걸쳐 상습 폭행·협박 혐의
경찰 13일 검찰 송치,? 폭행가담 2명 기소의견
경남 하동 청학동서당 학교폭력사건과 관련 10대 가해자가 처음으로 경찰에 구속됐다.
경남 하동경찰서는 지난 9일 세 살 아래의 룸메이트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A(15)양을 상습폭행과 협박,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 13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 1월 하순부터 약 보름간 하동의 한 서당 기숙사에서 함께 방을 쓰던 B(12)양의 머리를 잡아 변기에 넣고 명치와 어깨를 때리는 등 총 11차례에 걸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또 B양의 물건을 빼앗거나 폭행 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강요하는 등 협박과 재물손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양과 함께 폭행에 가담한 다른 학생 2명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키로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