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김치도 맞춤형 주문시대...대상 '종가집 김치공방' 론칭

주문 즉시 만들어 신선한 김치 배송?
원하는 맛과 필요한 양 소비자가 결정

맞춤형 김치 주문 플랫폼 종가집 김치공방 이미지. 대상 제공

대상이 업계 최초로 상품김치 주문 온라인 플랫폼 ‘종가집 김치공방’을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종가집 김치공방은 소비자가 원하는 김치 종류와 맛을 결정해 필요한 양만큼 주문하면 당일 제조해 출고하는 새로운 시스템이다. 한끼식사에 알맞은 300g 용량부터 1㎏까지 소량 주문이 가능해 다양한 김치를 즐기기에 적당하다. 대상의 공식 온라인몰 ‘정원e샵’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

김치공방에서 구입할 수 있는 김치는 종가집 대표상품인 △태양초포기김치 △매운맛포기김치 등 포기김치 5종과 △보쌈김치 △총각김치 등 별미 김치 3종, △고갱이 겉절이 등 겉절이 2종이다. 앞으로 계절별로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시즌 한정판 김치도 선보일 예정이다.

주문 즉시 다양한 제철 원료를 사용해 김치공방 전용 제조라인에서 생산, 신선한 게 장점이다. 실시간 생산·출고·배송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는 김치가 생산되는 과정부터 문 앞에 도착하기까지의 모든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전 제조과정은 종가집의 숙련된 김치마스터 ‘늘솜’이 관리한다.

대상은 코로나 19사태가 장기화하며 온라인 식품 구매가 크게 증가하자 종가집 김치공방을 기획했다. 정원e샵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 김치공방 플랫폼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대상 관계자는 “김치명가 종가집의 명성에 걸맞게 모든 소비자들이 입맛에 맞는 최상의 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맛 용량 숙성도 등을 최적화했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