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도심빈집 주민공간 조성사업 추진
전주시 도심에 흉물로 방치된 빈집들이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변신한다.
전주시는 올해 총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도심 빈집 주민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랫동안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도심 내 빈집을 임대주택이나 주민쉼터, 공용 텃밭, 주차장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빈집 10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달 내에 소유주와 협약을 맺은 뒤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는 임대주택에 대해선 7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한 뒤 8월 중 학생이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임대 기간은 5년 이상이다. 또 주차장이나 쉼터, 텃밭 등은 3년 이상 인근 주민이나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김은주 주거복지과장은 “정주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는 빈집을 정비,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여건을 향상시키고 주거복지를 실현할 것”이라며 “주민쉼터 등 주민들의 편의공간을 제공해 살기 좋은 정주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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