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3월 정례조사 결과
주민생활만족도 5위로 7계단 상승
권영진 시장, 특·광역시장 중 1위
지난달 대구시의 주민생활만족도와 시장에 대한 평가가 급상승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지난달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주민생활 만족도와 15개 광역단체장 평가(서울·부산 제외)에서 대구시가 전달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사는 광역단체별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방자치발전, 공공정책, 정치, 사회 현안에 대한 국민여론 수렴을 위해 리얼미터가 매달 정례적으로 하는 조사다.
17개 광역단체를 대상으로 한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선 대구시는 만족도가 58.1%로 전월 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또 전국 순위도 12위에서 5위로 7계단이나 뛰었다. 도 지역을 제외한 7개 특·광역시 중에선 서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월 조사에서 주민생활만족도 전국 평균은 56.0%로 전월 대비 0.3%p 하락했다.
주민생활 만족도 전국 1위는 경기(67.0%), 2위 전남, 3위 제주, 4위 서울 등의 순이었다. 꼴찌는 충남에 돌아갔다.
광역단체장 평가조사에서도 ‘잘한다’는 긍정적 평가 비율이 49.1%로 전월보다 0.9%포인트 증가했다. 순위는 8위에서 5위로 상승했고, 특·광역시 단위에선 1위였다. 긍정평가 전국 평균은 46.6%로 전달 대비 1.9%p 하락했다. 시장 공석으로 직무대행 체제인 서울과 부산은 조사에서 제외됐다.
광역단체장 평가 전국 1위는 김영록 전남지사, 2위 이재명 경기지사, 3위 이철우 경북지사였다. 꼴찌는 잘한다는 평가(32.0%)가 3분의 1도 되지 않은 송철호 울산시장이 차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주민생활만족도가 급상승한데 만족하지 않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체가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3월35일부터 6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포인트, 광역단체별로는 ±3.1%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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