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인테리어에 특화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LG 오브제컬렉션'를 적용한 공기청정기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표 제품(모델명 AS351NGFA)은 지난달 출시한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알파' 성능을 그대로 계승했다. 청정면적은 기존 100제곱미터(㎡)에서 114㎡로 넓어졌다. 또 음성안내 기능과 필터 교체 시기를 분석하는 필터수명센서, 항바이러스·항균 효과가 있는 V트루토탈케어필터 등도 탑재됐다. 가격은 청정면적 기준 114㎡ 모델 189만 원, 66㎡ 모델 149만 원이다. 회사 측은 "차분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의 네이처 그린 색상을 적용해 집안 전체의 인테리어 톤과 잘 어우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LG 오브제컬렉션은 일반 제품보다 10만 원 이상 비싼 가격에도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취향을 공략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공기청정기를 처음 선보이면서 스타일러, 청소기 등 모두 14종의 가전 제품이 출시됐다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2월 오브제컬렉션 라인이 있는 가전 제품군을 구매한 소비자 중 절반이 오브제컬렉션을 구입했다. 수익성이 좋은 고가 제품의 흥행으로 LG전자는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7일 매출 18조8,057억 원, 영업이익 1조5,178억 원의 1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의 경우 39.2%, 매출은 27.7% 증가한 수준이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차별화된 성능은 물론 집안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LG 공기청정기를 앞세워 오브제컬렉션 팬덤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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