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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주상복합 4시간째 화재 진압중… "28명 연기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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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주상복합 4시간째 화재 진압중… "28명 연기흡입"

입력
2021.04.10 19:35
수정
2021.04.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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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발생한 남양주 다산동 주상복합건물. 연합뉴스.

화재가 발생한 남양주 다산동 주상복합건물. 연합뉴스.

10일 오후 4시 30분쯤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날 불은 상가 1층에 있는 중식당 주방에서 발생하면서 건물 상층부로 옮겨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건물 입주민 등 28명이 연기흡입 등으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부상 정도가 심한 1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추가 화재 진압 및 잔해 정리 과정에서 부상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불이 날 당시 검은 연기가 주변 아파트 등으로 번져 화재 신고가 잇따르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약 50대와 인원 약 100명 투입해 진화 작업 중이다. 특히 불이 난 건물에 대형 마트가 입점해 있는데다 주변 고층 아파트 등도 많아 불이 주변으로 번지지 않도록 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불길은 잦아든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뉴스1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뉴스1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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