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로가 '백반기행' 이후 화제가 된 과거 집안 재산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잡았다.
김수로는 10일 오전 본지에 "아버지가 안성시에서 재산세를 두 번째로 많이 내신 게 아니라 '대덕면 2위'였다"며 "그때는 안성'시'도 아니고 안성'읍'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안성시 2위면 엄청난 부자 아닌가. 그 정도는 아니었다. 그렇지만 오늘 하루 이렇게 부자도 되어보고 기분이 매우 좋다"면서 크게 웃었다.
김수로는 "이외에 다른 부분들은 모두 사실이다. 소를 360마리 키운 것도 맞고, 차도 우리 동네에서는 초등학교 때 우리 집밖에 없었다. 비디오도 우리 집밖에 없었고, 그거 보고 영화배우 꿈을 꾼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김수로는 "저희 집도 농장을 했는데 한우 360두를 키웠었다"며 "수확 시기에는 일하는 사람만 15명이 넘었다"고 과거 집안의 재력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김수로가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당시 아버지가 폐암으로 돌아가시면서 살림이 휘청였다고 고백했다.
'재산세' 부분에 대해 바로잡은 김수로는 "현재 배우로 열심히 살아가려고 준비 중이다.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 시점만 기다리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김수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공연을 무대에 올린 그는 "공연도 여전히 하고 있다. 엊그제(8일) 뮤지컬 '문스토리'가 개막했다"라며 "허리 디스크도 열심히 치료 중이다. 4번과 5번이 터졌는데 근력 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 더 좋은 배우로 돌아오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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