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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광자매' 홍은희, 눈물 글썽 '백조의 호수' 변신 현장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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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광자매' 홍은희, 눈물 글썽 '백조의 호수' 변신 현장 포착!

입력
2021.04.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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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희가 발레복을 풀 장착한 모습이 포착됐다. '오케이 광자매' 제공

홍은희가 발레복을 풀 장착한 모습이 포착됐다. '오케이 광자매' 제공

KBS 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가 발레복을 풀 장착한 채 '백조의 호수'로 변신, 최대철을 경악하게 만드는 기묘한 복수혈전을 예고한다.

'오케이 광자매'는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다.

지난 8회 엔딩에서는 이광남(홍은희)과 남편 배변호(최대철) 앞에 복뎅이를 품에 안은 신마리아(하재숙)가 나타나 휘몰아칠 대파란을 예감케 했다.

공개된 9회 예고에서는 신마리아가 "변호사님 아이예요. 눈치 못 채셨구나"라면서 우는 복뎅이를 배변호에게 건네 이광남에게 충격을 안긴데 이어, "내가 우습지 니들?"이라면서 발코니 문을 열고 달려 나가는 분노한 이광남의 모습이 펼쳐져 소름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10일(오늘) 방송될 9회에서는 홍은희가 위태로운 심리상태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백조의 호수샷'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 중 이광남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발레 작품인 '백조의 호수'에 등장하는 발레리나로 탈바꿈한 장면. 왕관은 물론, 깃털을 연상케 하는 발레복, 공연 화장까지 완벽하게 갖춘 이광남은 평소에는 살찔까 먹지 않던 '족발 먹방'까지 펼친다.

특히 이를 보고 경악한 배변호가 이광남의 두 팔을 붙잡고 만류하는 가운데, 눈물까지 글썽거리며 날 서린 눈빛을 번뜩이는 이광남의 '백조의 호수' 변신 의도는 무엇일지, 불안한 부부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남편의 혼외자에 대해 알게 된 이광남의 심리적인 불안감이 생생하게 드러나며 미스터리함을 높이는 장면"이라며 "걷잡을 수 없이 폭풍처럼 휘몰아칠 부부의 위기가 어떤 양상으로 흘러가게 될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9회는 10일(오늘)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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