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김무환 총장과 협약 체결
"경북바이오연구원과 연구인력도 교류"
이철우(왼쪽) 경북도지사와 김무환 포항공과대학교 총장이 9일 경북지역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와 협력에 나섰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 회의실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무환 포스텍 총장, 조윤제 포스텍 생명공학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경북도와 포스텍은 협약에 따라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운영 및 연구, 기술개발 분야에 상호 협력하고 연구인력도 교류하기로 했다. 또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과 중소 및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정부 및 지자체 각종 공모사업과 수탁사업에도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
경북도와 포항공과대학교 관계자들이 9일 경북지역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바이오산업을 경북지역의 미래 먹거리로 보고 연구개발 기술혁신 고도화와 백신산업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 조성, 융복합 기술기반 바이오 신약 개발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텍은 연구중심 대학으로 3·4세대 방사광가속기, 생명공학연구센터,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센터 등 연구시설을 보유해 바이오 생태계 조성에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역 브레인 역할을 담당하는 대학 전문 연구역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포스텍과의 업무협약이 지역 바이오산업이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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