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의 자회사인 (주)미디어에스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중심의 '채널S'를 개국했다고 8일 밝혔다.
채널S는 시청률 중심의 재방송 콘텐츠를 주로 방영해 온 기존 엔터테인먼트 채널과 달리 전체 프로그램 중 70%를 독점 프로그램으로 편성한 게 특징이다. 이를 위해 미디어에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콘텐츠 사업 파트너십을 맺고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를 채널S에서 방영한다. 카카오TV의 인기 콘텐츠인 ‘맛집의 옆집’ ‘개미는 오늘도 뚠뚠’ ‘며느라기’ 등이 방영될 예정이다.
또 대형 엔터테인먼트사 SM C&C와 손잡고 기존 예능과는 차별화한 오리지널 콘텐츠도 제작한다. 출범 첫날인 8일에는 MC 강호동과 어린이들이 등장하는 <잡동산>, 9일엔 MC 신동엽을 앞세운 <신과 함께>가 첫 선을 보인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와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독점 콘텐츠를 내놓기로 했다.
채널S는 B tv에선 1번, U+tv는 62번, 올레 tv는 173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미디어S는 이날 지역정보 콘텐츠를 담은 '채널S 동네방네'도 함께 개국했다. 지역성을 살리면서 '동네의 가치'를 재조명해 콘텐츠를 전국으로 전파하는 통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널S 동네방네는 B tv와 B tv 케이블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혁 미디어에스 대표(SK브로드밴드 미디어전략본부장)는 "실시간 방송 채널과 B tv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의 유통 창구를 넓혀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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