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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성주생명문화·참외축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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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성주생명문화·참외축제 연기

입력
2021.04.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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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 열기로 한 축제,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축제 배정 예산 일부 농업인 소상공인 등 지원키로

지난 2019년 열린 성주참외페스티벌 전경. 성주군 제공

지난 2019년 열린 성주참외페스티벌 전경.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대표 축제인 '2021 성주생명문화축제'와 '제7회 성주참외페스티벌'을 잠정 연기한다.

8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당초 코로나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특별한 쉼, 성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다음달 5~16일까지 온·오프라인 언택트 축제롤 열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봄철 4차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고,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축제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성주생명문화축제와 성주참외페스티벌은 경북도 지정 축제로 매년 40만명 이상이 찾는 지역 대표 축제다. 올해 축제는 당초 성주 성밖숲을 비롯해 세종대왕자태실, 한개마을, 성산동고분군전시관, 성주역사테마공원, 참외공원 등에서 체류 체험형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군은 축제 예산 일부를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업인,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제를 불가피하게 연기할 수 밖에 없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상황이 안정되면 언택트 축제와 관광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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