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1곳 당 0.15%p, 최대 10곳 1.5%p까지 최대 2.4% 금리우대...'DGB핫플적금'
대구경북 관광지를 돌면 금리를 우대하는 이색 향토사랑 금융상품이 나왔다.
대구시와 경북도, 대구은행은 8일 DGB대구은행 본점에서 "관광 & 업무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관광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DGB핫플적금' 상품을 1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입자들은 대구 김광석다시그리길과 안동 하회마을 등 대구경북 주요 관광지 55곳을 방문하고, GPS 기반 앱을 통해 인증받으면 1곳 당 0.15%포인트, 최대 10곳 1.5%포인트까지 금리가 가산되면서 최대 2.4%까지 금리우대를 받게 된다. 개인마다 1만~30만원을 가입할 수 있는 정기적금 상품이다.
앞으로 대구은행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관광지를 홍보하고, 대구시와 경북도는 관광지 내 홍보공간과 플랫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이 상품을 알린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에 금융을 접목한 색다른 금리우대 상품을 출시해 코로나로 팍팍해진 서민 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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