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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 정형돈, 쌍둥이 육아 고민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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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 정형돈, 쌍둥이 육아 고민 토로

입력
2021.04.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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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 정형돈이 육아 고민을 토로한다. 채널A 제공

'금쪽같은 내새끼' 정형돈이 육아 고민을 토로한다. 채널A 제공

쌍둥이 아빠 정형돈이 육아 고민을 고백한다.

오는 9일 방송 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집 나가는 고집불통 초3 딸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10살 딸 육아 고민으로, 1년 만에 '금쪽같은 내새끼'에 다시 도움을 요청한 부부가 출연한다.

엄마는 "요즘 엄마와 마찰이 생기면, 아이가 종종 집을 나가버린다"며 "(얼마 전) 학교 온라인 수업도 하지 않은 채, 놀이터에 간다고 고집을 부려서 다툼이 생기자 집을 나가버렸다"며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한다.

이어진 영상에서 친구들과 만난 금쪽이는 떡볶이를 먹으며,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엄마와 많이 싸우냐는 친구의 질문에 금쪽이는 "엄마와 자주 싸운다"며 "(엄마와 싸우고) 오후 1시에 집을 나갔다가 밤 9시에 들어갔다"고 가출한 사연을 고백한다.

이를 듣던 분식집 사장이 "엄마가 가출하라고 하냐?"고 아이들에게 물어보자, 금쪽이는 "가출은 말 안 하고 하는 것"이라고 당차게 말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한다.

가출 소동이 있던 다음 날, 금쪽이에게 대화를 요청한 엄마. 계속되는 대화에도, 이미 벌어진 모녀 사이의 간극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이에 엄마는 금쪽이에게 "당분간 엄마의 기분이 상해있는 상태에서 안아달라고 하지 마"라고 통보한다. 엄마의 말에 상처받은 금쪽이는 자기 방에 들어가 옷장 안으로, 몸을 감춘 채 소리 없이 눈물을 흘린다.

해당 영상을 보던 신애라는 "엄마의 말 한마디에 엄마가 더 이상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며 안타까워한다. 오은영은 "부모가 금쪽이를 걱정하는 마음이 하나도 전달되지 않는다"며 잘못된 소통 방식을 지적한다.

이어 금쪽이는 "내가 가는 곳마다 가족이 피신하는 것 같다"며 숨겨둔 속마음을 털어놓았고, 예상치 못한 금쪽이의 대답에 오열하던 엄마는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스튜디오 밖으로 퇴장한다.

엄마의 뒤를 황급히 따라간 오은영은 "엄마 탓이 아니라 부모가 주는 영향이 많기 때문에 바꿔나가야 한다는 걸 알려드리는 것이다"라며 엄마에게 차분히 위로를 건넨다.

한편,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할 때마다 아기 목소리를 내고 고집 부리며 버티는 금쪽이의 행동에 정형돈은 "우리 쌍둥이들도 고집을 부리거나 하기 싫은 상황이 오면 아기 목소리를 내더라"며 힘들어하는 부모의 마음을 공감한다.

엄마와 갈등이 생길 때마다, 가출하는 10살 금쪽이를 위한 오은영의 맞춤형 금쪽 처방은 9일 오후 8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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