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 총리 "'AZ 안전하다'는 게 국제적 평가… 투명하게 알려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 총리 "'AZ 안전하다'는 게 국제적 평가… 투명하게 알려라"

입력
2021.04.08 09:25
수정
2021.04.08 11:27
0 0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60세 미만 국민에 대해 접종을 보류하기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 8일 “다행스럽게도 어젯밤(7일) 유럽의약품청(EMA)은 ‘매우 드문 부작용이 발생하긴 했지만 여전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은 유효하다’는 공식 의견을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국제사회의 안전성 평가 결과를 면밀히 검토하여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과학적 판단을 신속히 내려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결과를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알려주기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정 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가 ‘EMA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함에 따라, 보류됐던 백신 접종이 재개될지 주목된다. 정 총리는 아울러 백신 접종을 보류하기로 한 데 대해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고 부연했다.

한편 정 총리는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전날부터 600명대로 늘어난 것을 언급하며 “여기에서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4차 유행이 현실화될 수 있는, 그야말로 ‘풍전등화’의 위기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감염 확산의 내용을 보면 그 심각성이 더하다. 수도권이든 아니든 지역을 가리지 않고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유흥, 여가 시설뿐만 아니라 학교, 교회, 식당, 헬스장 등 빈틈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로든 번져나가고 있다”며 “장기간 누적된 방역 피로감이 현장의 실천력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위험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정부가 먼저 각성하겠다. 현실을 냉철하게 바라보고, 실효성 있는 방역대책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하는 한편, “국민 여러분께서 참여와 실천으로 화답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신은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