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병춘이 이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7일 김병춘은 소속사 바를정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안녕? 나야!'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KBS2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서른일곱 살 반하니(최강희)가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열일곱 살의 자신(이레)과 마주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아낸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김병춘은 반하니의 아빠 반기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로맨틱한 남편이자 딸바보다. 딸 하니가 트럭에 치일 위기에 처하자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몸을 던져 그를 구하고 사망했다.
김병춘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착한 드라마 '안녕? 나야!'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드라마의 내용만큼이나 현장 분위기도 따뜻했다. 현장을 잘 이끌어주신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부모님들이 생계에 바빠 자식이 커가는 순간들을 마음껏 즐기지 못하고 산다. 반기태는 자식들 일이라면 언제든 발 벗고 나서서 곁을 지키는 인물이다. 이러한 삶을 만들어주시고 살게 해주셔서 감사했다"며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17세 하니를 연기한 이레 배우와 함께하는 신이 많았다. 볼 때마다 '타고난 배우, 내일이 기대되는 배우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리지만 배울 점이 많은 배우였다. 함께 연기해 줘서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녕? 나야!'는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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