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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12개 부처 손잡고 비대면 분야 창업기업 400개 육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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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12개 부처 손잡고 비대면 분야 창업기업 400개 육성 나서

입력
2021.04.0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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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00억원 지원...8일부터 온라인 신청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중소벤처기업부가 12개 부처와 손잡고 '비대면 분야 유명 창업기업' 400개 육성에 나선다. 해당 사업엔 총 600억 원이 지원된다.

중기부는 이날 이런 내용의 ‘2021년 비대면 분야 유망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기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비대면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신속하게 발굴·육성하기 위해 올해 신설했다.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특허청 등이 사업에 참여한다.

12개 부처는 각 소관분야에 따라 신청한 창업기업 중 유망기업을 직접 평가·선정한다. 복지부는 의료분야를 맡아 진단키트, 원격장비, 감염병 치료제 등 비대면 의료 관련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한고, 식약처는 생명공학기술(BT) 등 관련 첨단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의료기기와 체외진단의료기기 개발 창업기업을 중점 선발하고 제품화 할 계획이다.

교육분야에선 주요 비대면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플랫폼 관련 창업기업을, 산업부는 학교 교육 이외 분야까지 적용 가능한 에듀테크 시스템 관련 창업기업을 선발한다. 이밖에 생활·소비분야의 경우 농식품부가 온라인 유통 ·판매와 서비스 등 관련 사업아이템을 가진 창업기업에게 기술평가와 후속 투자유치를 위한 멘토링을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대표자는 이달 8일(오후 2시)부터 27일(오후 6시)까지 케이-스타트업 누리집(www.k-startup.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각 주관기관에서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기업을 선정한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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