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동 조합장은 우수상 "농업인 실익? 증진 더 노력"
경북 서안동농협은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2020년 종합경영평가에서 1등급, 박영동 조합장은 우수 조합장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서안동농협에 따르면 종합경영평가는 매년 전국 1,118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경영실태평가, 자립경영, 생산성 등 농업인 실익 부문을 합산해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서안동농협은 가점을 포함해 총 103.3점을 받아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조합원 1인당 판매사업, 판매사업 성장률 등 경제사업 부문과 교육지원사업 대비실익성 비용 등 실익지원 부문에서는 70점 만점을 받아 경제사업 우수농협임을 입증했다.
서안동농협은 코로나19에 따라 각종 모임 행사 교육 등이 취소되고 신도청하나로마트 신규 개설에 따른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목표손익을 4억여원 초과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교육지원사업으로는 △조합원 영농자재교환권 20만원씩 7억원 △종자대 8,500만원 △농기계 무상수리비 8,600만원 등을 지원했고, 지난해 방제용 마스크를 전 조합원에게 3장씩 긴급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1인당 50장씩 나눠 줬다.
경제사업 부문에서는 1,8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고추공판장은 전년대비 27% 성장한 5,344톤의 물량을 취급해 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풍산김치공장은 세계 9개국 수출과 비건(Vegan)김치 등 신제품 개발로 92년 공장 가동 후 처음으로 매출 200억원을 달성해 200억 달성 가공탑을 받을 예정이다.
판매부문에서는 무 배추 건고추 양파 등 다양한 계약재배 사업을 추진했으며, 생강 콩 참깨는 희망수매 물량 전량을 수매하고 있다. 신용사업부문에서는 정책보험 52% 성장과 더불어 상호금융예수금잔액 3,517억원, 상호금융대출금잔액 2,580억원 등 상호금융 6,0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박영동 서안동농협 조합장은 "조합원과 전 임직원의 노력으로 큰 상을 받았다"며 "올해는 생강 현지수매 확대와 콩 공동수확 및 농협 전량수매, 멜론공선회 공동작업 등 농업인 실익증진에 더욱 힘쓰고, 풍산김치 수출 확대로 우리김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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