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레시피를 소개하며, 지역 특산물이 가진 맛과 매력을 알리는데 앞장서는 '맛남의 광장'.
이번 주는 매번 새로운 연기에 도전해,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배우 이청아와 함께 제주도의 대표 농산물인 '월동무' 살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 아삭아삭한 식감과 뛰어난 당도가 일품인 제주 '월동무'. 하지만 작년에 발생한 자연재해로 인해 월동무 농가가 큰 위기에 처했다고.
농민들의 S.O.S에 백종원과 김동준은 전국 월동무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제주도를 찾아갔다. 농민은 작년 여름엔 가뭄, 겨울엔 폭설과 한파로 인한 비상품 다량 발생으로 무밭의 절반을 폐기해야 한다고 말하며 고충을 토로했다.
더군다나 무를 선호하지 않는 1인 가구, 코로나 19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가격까지 폭락했다고. 월동무 농가의 심각한 상황을 접한 백종원과 김동준은 안타까움에 말을 잇지 못했다.
특히 백종원은 일반 가정에서는 물론, 1인 가구까지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월동무 레시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백종원은 농벤져스와 배우 이청아에게 '무 나물'과 '무 된장찌개'로 월동무 한 상 차림을 선보였다. 이청아는 무 나물을 맛본 뒤 "서양식을 먹은 느낌"이라며, 보통 나물에서 느낄 수 없는 달큰하고 부드러운 맛에 신기해했다고.
특히 양세형은 무 나물, 고추장을 섞어 즉석 비빔밥을 만들어 먹기도 했다. 취향껏 즐길 수 있는 무 나물 먹방 현장은 방송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백종원의 '무 된장찌개'는 "할머니가 해주셨던 요리"라며, 집안 전통 레시피임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레시피의 핵심은 된장과 함께 '이것'을 넣어 주는 것이라고 밝혀 모두의 궁금증을 유발했는데. 완성된 무 된장찌개를 맛본 이청아는 "짜글이를 먹는 느낌이다. 된장찌개와 '이것'을 섞으니 김치 같기도 하다"라며, 백종원 집안 전통 꿀팁에 놀라워했다. 이어 이청아는 남은 찌개에 밥까지 볶아 먹어, 먹잘알(먹는 것을 잘 아는 사람)의 면모까지 뽐냈다는 후문이다.
모두를 반하게 한, 무 나물과 백가(家)의 전통 무 된장찌개는 목요일 오후 8시 55분, SBS '맛남의 광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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