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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말단' 세포비서대회 개최...김정은 참석해 개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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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말단' 세포비서대회 개최...김정은 참석해 개회사

입력
2021.04.07 08:13
수정
2021.04.0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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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6일 평양에서 세포비서대회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평양=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6일 평양에서 세포비서대회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평양=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 조선노동당 최말단 조직 책임자들이 참가하는 세포비서대회가 6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 등 관영매체가 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가 6일 수도 평양에서 개막됐다"면서 김 총비서가 대회를 지도했다고 전했다. 당세포비서대회는 2013년 1월과 2017년 12월에 열렸으며, 김 총비서는 두 번 모두 참석했다.

김 총비서는 이번 개회사에서 "기층 조직을 강화하여 전당을 강화하는 것은 우리 당의 고유하고 독창적인 당 건설원칙이며 자랑스러운 전통"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사업과 인민생활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인 눈에 띄는 변화와 발전을 이룩하여 우리 식 사회주의 위업을 한 단계 전진시키려는 당대회 결정의 집행 여부가 바로 당의 말단 기층조직인 당세포들의 역할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세포비서대회가 6일 김정은 당 총비서의 지도로 개최됐다고 노동신문이 7일 보도했다. 평양=노동신문 뉴스1

북한 노동당 세포비서대회가 6일 김정은 당 총비서의 지도로 개최됐다고 노동신문이 7일 보도했다. 평양=노동신문 뉴스1


조용원 당 조직비서는 보고를 통해 "당세포가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를 쓸어버리는 발원점이 되어 맹렬한 투쟁을 벌리며 도덕기강을 확립하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당세포는 5∼30명으로 구성되는 당의 최말단 조직으로, 당세포 비서는 이 조직의 책임자를 일컫는다. 이번 세포대회에서는 지난 대회 이후 당 세포비서들의 사업정형을 전반적으로 분석하고 현시기 당 세포 사업을 개선·강화하는 방안을 토의한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이번 세포비서대회에는 조용원 당 조직비서를 비롯해 당 중앙위원회 비서인 정상학·이일환·권영진 군 총정치국장, 당중앙위원회 부장인 김재룡·오일정·허철만 등이 참석했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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