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과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1차시험 경쟁률 모두 30대 1을 훌쩍 넘겼다. 두 시험 다 여성 합격자의 비율이 전년보다 상승했다.
6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2021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1차시험의 합격결과에 따르면 5급 공채 합격자는 총 2,211명(행정직 1,671명?기술직 540명), 외교관후보자는 295명이 합격했다.
올해 308명을 선발하는 5급 공채 제1차시험엔 총 1만548명이 응시해 3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의 33.8%인 748명이었으며, 합격자 평균연령은 26.8세(전년 26.3세)로 나타났다. 지난해 여성 합격자 비율은 33.1%였다.
40명을 뽑는 외교관후보자 제1차시험에는 모두 1,490명이 응시해 3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여성합격자는 전체의 64.1%인 189명으로 지난해 여성합격률 60.9% 보다 3.2%포인트 높아졌다. 합격자의 평균연령(26.5세)은 지난해와 같았다.
논문형 필기시험으로 치러지는 2차시험은 5급 행정직과 외교관후보자는 7월 15∼20일, 5급 기술직은 7월 22~27일까지 시행된다.
김우호 인사처장은 “향후 예정된 국가직 9급과 7급 등 공채시험도 방역당국 등과 긴밀히 협력해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 안전하고 공정한 시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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