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미와 김준휘가 노래로 소상공인을 위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싱투게더' 7회에는 작은 바를 운영하고 있는 사장이 사연자로 출연했다.
사연자는 지난해 3월 이태원에 바를 차렸지만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었다. 그는 "일에 대한 의욕도 사라지고 하루하루 지쳐간다"며 "자금은 바닥난지 오래됐고, 계속 대출을 받아서 메꾸고 있다"고 털어놨다.
게스트로 출연한 '싱어게인'의 10호 김준휘와 33호 유미는 지친 사연자를 위로하는 힐링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각각 MC 산들 김태우와 팀을 이뤄 대결을 펼쳤다. 유미 김태우 팀이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해 승리했다.
사연자가 상품 룰렛을 돌리기 전 김태우는 "제게 주어진 특별한 코너가 있다. 제 느낌대로 상품을 드릴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말하며 룰렛의 비워진 부분에 '4개월 월세 지원'이라고 적었다.
사연자는 힘차게 룰렛을 돌렸고, 단번에 4개월 월세를 획득했다. 그는 "'싱투게더'에 얼떨결에 참여하게 됐는데, 감정을 말로 표현 못 하겠다"며 "앞으로 더 착하게,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싱투게더'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로하는 음악 힐링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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