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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이동준 "나훈아와 팬 겹쳐...컴백하면 다 떠나" 속상함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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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이동준 "나훈아와 팬 겹쳐...컴백하면 다 떠나" 속상함 토로

입력
2021.04.0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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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이동준이 출연한다. MBC에브리원 제공

'대한외국인' 이동준이 출연한다. MBC에브리원 제공

'대한외국인'에 출연한 이동준이 나훈아 컴백에 웃지 못할 고충을 밝혔다.

7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연예계 부자X부녀' 특집으로 배우 아빠 장광&개그우먼 딸 미자, 연기와 트로트 다 잘하는 이동준&일민 부자가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이동준은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 출신 배우로 80~90년대 대표 액션 배우로 주목받았고 이후 트로트 가수로 변신해 매력적인 중저음 '동굴 보이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MC 김용만은 이동준에게 여성 팬들을 사로잡는 비법이 있는지 물었다. 이동준은 "연기 활동을 하며 생긴 팬들이 지금까지 온다. 근데 그분들이 나훈아 씨 팬과 내 팬을 왔다 갔다 한다. 한동안 나훈아 씨가 안 나오면 나한테 온다. 그런데 나훈아 씨가 컴백하면 그 누나 팬들이 전부 그쪽으로 간다"라며 속상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동준은 특유의 중저음으로 신곡 '해운대 그 사람'을 열창하며 노래 실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대한외국인 팀은 2020년 데뷔한 걸그룹 시크릿 넘버의 레아가 합류했다. 뛰어난 한국어 발음으로 주목받은 레아는 한국 드라마와 뉴스를 직접 녹음해가며 한국어 공부를 했다고 밝혀 한국인 팀을 긴장케 했다.

사나이 이동준의 퀴즈 도전기는 7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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