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중장년층의 성공적인 노후를 위해 400억원을 투입, 일자리·복지 등 3개 분야 23개 사업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교육과 취ㆍ창업 인프라를 갖춘 남북부 2개 대학을 선정해 ‘경기 중장년 행복캠퍼스’로 지정했다. 행복캠퍼스로 지정된 강남대(남부권)는 200명 대상 8개 과정을, 대진대(북부권)는 100명 대상 4개 과정의 취ㆍ창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 생활기술학교 운영을 통해 신중년 1,400여명에게 소양, 기술 등 40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한편, 경기도 온라인 평생학습서비스 지식(GSEEK)에도 노후준비, 은퇴설계, 건강관리 등 100개 과정을 마련했다.
또 도는 퇴직 중장년이 경력과 지식을 활용해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등 비영리 영역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생애주기별 성장지원단’을 모집해 아동 안전교육전문가, 어르신 낙상예방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해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득중심 일자리 제공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맡는다.
도 일자리재단은 중장년 일자리센터를 통해 맞춤형 재취업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발굴과 기업 일자리 네트워크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중장년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건강관리와 마음 돌봄, 여가활동 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병우 복지국장은 “중장년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소득감소, 사회적 고립 등 위기에 노출돼 있다”면서 “일자리, 복지, 건강 등 다양한 영역에서 중장년의 욕구에 맞는 종합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말 기준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 경기도 중장년 인구는 316만명으로 경기도 전체 인구(1,342만 명)의 약 23.6%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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