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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매개 코로나19 중·고생 확진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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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매개 코로나19 중·고생 확진자 속출

입력
2021.04.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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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7개 중·고교 학생·교사, 학부모 등 연쇄감염 이어져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처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처


대전 동구에 있는 학원을 매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고교생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학원가는 물론 학교에 비상이 걸렸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고교생 8명(대전 1399~1406번 확진자)과 이들이 다니는 학교교사(대전 1407번 확진자)가 전날 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학원관련 확진자는 모두 26명에 이른다.

보습학원 강사(대전 1362번 확진자)와 수강생 2명(1326, 1335번 확진자)이 지난 2~3일 확진되자 방역당국이 수강생과 수강생이 다니는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등을 전수검사한 결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강사와 학생은 물론 이들의 부모, 교사 등으로 연쇄감염이 진행되고 있다.

학교별로는 명석고 11명, 우송고 4명, 대전여고 5명(교사 1명 포함), 가양중 1명, 한밭여중 1명, 송촌고 1명이다. 이들 학교는 이번 주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학원에는 18일까지 휴원 조치가 내려졌다.

허택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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