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부르전 페널티킥 골
팀은 2-3 패배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 황의조(29)가 유럽 진출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황의조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보르도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1부) 31라운드 홈경기 스트라스부르전에 선발 출전했다.
황의조는 1-3으로 뒤진 전반 추가 시간에 첫 골을 터뜨렸다. 로랑 코시엘니가 상대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킥커로 나서서 성공시켰다. 3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10호 골이다. 황의조는 2019년 7월 보르도와 계약을 맺은 뒤 두 번째 시즌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이뤘다.
황의조는 페널티킥 이후에도 여러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가거나 골문을 벗어나 골과 연결되진 않았다. 그는 후반 34분 세쿠 마라와 교체됐다.
보르도는 후반 만회골을 넣지 못하고 2-3으로 졌다. 승점 36(10승6무15패)으로 13위에 머물렀다.
황의조는 남은 7경기에서 한국 선수 프랑스 리그 최다골에 도전한다. 2골을 넣으면 박주영(당시 AS모나코)이 2010~11시즌 세운 12골(33경기)과 동률, 3골이면 새로운 기록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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