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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키타카' 이제훈, 故 신해철 향한 오랜 팬심 고백 "내 롤 모델이자 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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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키타카' 이제훈, 故 신해철 향한 오랜 팬심 고백 "내 롤 모델이자 우상"

입력
2021.04.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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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키타카' 이제훈이 출연했다. SBS 제공

'티키타카' 이제훈이 출연했다. SBS 제공

'티키타CAR'(이하 '티키타카') 배우 이제훈이 '마왕' 故 신해철과의 스토리를 공개한다.

4일 첫 방송되는 신개념 드라이빙 뮤직 토크쇼 SBS '티키타카'에서는 드라마 '모범택시'의 히어로 배우 이제훈이 등장한다.

이날 이제훈은 신해철과의 스토리는 물론 그의 히트곡 '일상으로의 초대'를 열창한다.

'티키타카'에 탑승한 이제훈은 자신의 유년 시절은 물론 가치관에 영향을 준 인생의 롤모델로 신해철을 꼽았다.

그는 중학교 시절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를 처음 들었을 때를 회상하며 "'이 특이한 테크노 선율은 뭐지?' 싶었다"라며 당시의 충격을 잊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신해철의 곡 '나에게 쓰는 편지'로 오디션을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당시 오디션 상황을 재연해달라는 MC들의 갑작스러운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제훈은 순식간에 몰입, 진중한 독백 연기를 선보이며 현장을 감탄하게 했다.

특히 이제훈은 "신해철 콘서트를 많이 갔다. 작고하신 모습을 보면서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라며 20년 동안 이어온 애틋한 팬심을 드러냈고 우상에게 바치는 노래로 '일상으로의 초대'를 열창, 감미로운 보이스로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충무로 미담 부자'로 불리는 이제훈마저 탁재훈과 김구라의 쉴 틈 없는 티카타카 질문에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래서 내가 만나고 싶지 않았어!"라고 소리쳤고 급기야 촬영이 끝날 때까지도 "이거 몰카예요?"라고 의심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모범택시’의 배우 이솜이 함께 출연한다. 이솜은 '2021 청룡영화제' 여우조연상 수상 이후 첫 예능으로 '티키타카'를 선택했다.

이날 이솜은 탁재훈마저 당황시키는 눈빛 연기를 시작으로 평소 즐겨 부르던 애창곡 무대까지 선보이며 큰 활약을 펼쳤다고 전해진다.

믿고 보는 배우 이제훈과 이솜이 '예능 치트키'로 활약한 현장은 4일 오후 11시 5분에 첫 방송되는 SBS '티키타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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