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경북대 3만2,000㎡에 1,204억원 투입...산학연 기업과 창업지원, 주거 문화시설 조성
경북대 캠퍼스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선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경북대는 2021년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정부합동 공모에서 1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이는 국토교통부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대학 안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산학연 기업과 창업 지원, 주거 및 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비와 민간 투자도 이뤄진다.
이에따라 올해부터 2030년까지 2단계에 걸쳐 경북대 제2운동장 등 서문 일대 캠퍼스 3만2,000㎡에 총사업비 1,204억원이 투입된다. 1단계에는 2만1,000㎡ 부지에 AI와 ICT, 빅데이트를 중심으로 기업연구소와 기술센터, 기업통합지원센터, 대구시민대학, 문화예술 지역협업공간 등 산학연 혁신허브가 건립된다.
2024년 허브가 조성되면 평생교육이 하나의 문화로 안착하면서 인문학 프로젝트, 커뮤니티를 통한 문화예술 프로젝트 등 '인재도시 대구'에도 한 발짝 다가서게 된다.
대구시는 내년 상반기에는 산업단지 계획수립을 끝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고, 하반기부터 산단 조성, 산학연 혁신허브 건립공사에 들어가 2024년 준공 및 입주토록 할 방침이다.
경북대는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으로 앞으로 5년간 신규 일자리 3,000개, 보조 일자리 500개, 20~30대 청년층 고용비율 65%를 달성해 지역혁신의 성공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경북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을 통해 산업구조를 전환하고, 지역 청년들이 미래도시 대구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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