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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야!' 음문석, 눈빛만으로도 유연한 감정 변화... '극명한 온도차'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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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야!' 음문석, 눈빛만으로도 유연한 감정 변화... '극명한 온도차' 완성

입력
2021.04.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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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문석이 인생 캐릭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안녕?나야!' 방송 캡쳐

음문석이 인생 캐릭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안녕?나야!' 방송 캡쳐

배우 음문석이 밀도 높은 연기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에서는 일생일대의 위기에 처한 소니(음문석)의 나날이 그려졌다. 앞서 소니는 성공적인 재기의 부푼 꿈을 꾸며 드라마 준비에 임했던 바.

이러한 가운데 드라마 첫 촬영을 앞두고 스타일링에 나선 소니는 행복감에 젖었다. 특히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에 만족해하는 소니의 입가에 미소가 감돌아 보는 이들마저 흐뭇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숨겨왔던 소니의 과거사가 만천하에 공개돼 충격에 빠지게 했다. 여기에 예상치 못한 상황에 애써 수습해 나가던 소니는 기자의 한마디에 아무런 대처를 하지 못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소니는 17살 하니(이레)의 촌철살인 같은 말에 당황했다. 자신의 학창 시절에 대해 낱낱이 알고 있었던 것. 또한, 날카로운 17살 하니의 충고에 넋이 나간 채 멍하니 있는 소니의 면면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음문석은 급변하는 전개 속 인물의 감정선을 탁월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캐릭터 ‘안소니’의 복잡한 내면 상태를 유연하게 그려내 몰입을 배가시켰다.

더불어 음문석은 자신감이 가득 찬 눈빛에서 점차 흔들리기 시작하는 눈빛으로 변화하는 찰나를 극대화해 캐릭터 서사에 깊이를 더했다. 이렇듯 디테일한 요소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음문석의 호연이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한편, 음문석 주연의 KBS 2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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