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노민이 식객 허영만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2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단란한 가정을 깨는 과감한 연기 변신에 성공한 배우 전노민과 전북 고창으로 떠난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요섹남' 전노민의 새로운 매력이 공개된다.
일일 식객 전노민은 "인천에서 나고 자랐다"면서 "어릴 적 팬티 바람으로 갯벌에 들어가 놀던 추억이 가득하다"며 서해바다와의 친분(?)을 강력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노민과 함께 서해바다를 따라 떠난, 고창 맛 기행이 공개된다.
이번 백반기행에서 전노민은 '요섹남' 면모를 드러낸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혼자 살게 된 전노민은 "먹고 싶은 건 손수 만들어 먹을 정도"라며 요리 자신감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반찬으로 나온 나물의 이름도 척척 맞히며 '음식 잘알' 내공을 선보였다. 식객 허영만과 전노민은 고창이 국내 최대 바지락 생산지인 만큼, 제철을 맞은 바지락으로 한 상 차려내는 식당을 찾아간다.
두 사람은 간장 하나 없는 자연주의 바지락 솥밥을 마주한다. 그때 전노민이 팔을 걷어붙이고 즉석에서 '냉이 간장 소스'를 뚝딱 만들어내 식객 허영만을 놀라게 했다. 전노민 표 간장 소스를 맛본 식객 허영만의 반응은 어땠을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노민의 우여곡절 연예계 데뷔 스토리도 공개될 예정이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전노민은 "우연한 계기로 한 CF에 출연하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런데 이후에 광고만 400여 개에 출연하며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고.
하지만 전노민은 화려한 광고 속 '전노민'을 벗어던지고 연기자 생활에 뛰어든다. 전노민은 "광고와 다른 드라마 촬영 현장에 며칠을 쫄쫄 굶기도 했다"며 배고팠던 시절을 회상했다.
생생한 봄, 배우 전노민과 함께한 자연의 맛이 담긴 전북 고창 밥상은 2일 오후 8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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