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주연이 서울대 타이틀을 벗어던지고 배우로 도전할 당시 가족의 살벌한 반응을 솔직 공개한다.
지주연은 1일 방송하는 MBN '아는척쌀롱-스라소니 아카데미'에서 목포로 '인문 답사'를 떠난다.
지리산 형제봉 주막에 이은 두 번째 여행으로 목포에 도착한 지주연은 "처음 배우를 하겠다고 했을 때 부모님의 반응이 어땠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뒷목을 잡으셨다"고 명쾌하게 밝혀 웃음을 안긴다. 이어 지주연은 "일종의 배신감을 느끼신 듯하다. 변동이 많은 직업이다 보니 부모님의 걱정과 염려가 심했다"고 고백한다.
이날 지주연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안정보다는 '변동'에 도전한 젊은이들을 만나기 위해 '괜찮아 마을'로 향한다. 힘들고 지친 청년들에게 휴식을 선사하기 위해 조성된 '괜찮아 마을'에서, 지주연은 부모님이 원하던 모범생의 삶과 '서울살이'를 자진 반납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나선 이들을 만나 인생의 방향성에 관한 '힐링 토크'를 나눈다.
제작진은 "이탈리아 유학 생활을 접고 목포에서 한식집을 차린 젊은 CEO와, IT 회사를 나와 채식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님 등 자신만의 도전에 나선 청년들의 현실적인 이야기가 가슴을 울릴 것"이라며 "기성세대에게 새로운 해답을 제시하는 신선한 답사기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주연의 특별한 답사기와 더불어 '조선판 살인의 추억', '수덕사의 두 여인', '인류가 똑똑해진 건 OOO 덕분이다' 등, 더욱 강력한 주제의 인문학 토크 배틀이 펼쳐진다. 'TV판 클럽하우스'인 '스라소니 아카데미'는 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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