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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중소제조업 디지털화 촉진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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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중소제조업 디지털화 촉진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육성

입력
2021.04.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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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연계 R&D·사업화·마케팅 등 적극 지원

대전시 청사 전경

대전시 청사 전경


대전시는 중소제조기업의 스마트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자체 차원에서 스마트공장 공급기업군 육성에 본격 나선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에는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이 80여개 상주하고 있으며, 특히 계측제어, 데이터 분석과 모니터링 등 기술력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관련기업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중소제조기업이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려는 수요 예측이 어렵고 높은 진입장벽 등으로 인한 시장진출 어려움, 높은 수준의 기술개발에 필요한 자금력 부족, 시제품 개발 등의 애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2019년부터 대전 중소제조기업의 스마트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공장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공급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연구개발(R&D) 기획부터 사업화까지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여기에 정부가 중소제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목표로 2022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4,341억원 규모의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사업 등을 통해 공급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어 공급기업 육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스마트공장 추진을 위한 융합생태계 조성, 공급기업 경쟁력 강화, 스마트공장 사업화 확대 네트워크 구축 등 3개의 공급기업 육성방안을 추진한다.

먼저 스마트공장 추진을 위한 융합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덕특구 스마트공장 혁신기술 위원회를 신설하고, 대덕특구와 연계한 스마트공장 R&D사업화 협력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급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과제 기획과 시제품제작,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도입-공급기업 간 상생협력 기회 마련을 위해 다양한 소통채널을 확보하는 등 사업화 확대 네트워크 구축도 진행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책이 관내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중소제조기업의 공장고도화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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