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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정선 산불… "헬기 투입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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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정선 산불… "헬기 투입 진화 중"

입력
2021.03.31 17:23
수정
2021.03.3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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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강원 정선군 신동읍 운치리의 야산에서 불이 나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31일 오후 강원 정선군 신동읍 운치리의 야산에서 불이 나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건조한 바람이 연일 불고 있는 가운데 강원 양구군과 정선군에서 31일 오후 잇따라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3시56분쯤 양구군 방산면 칠전리 야산에 흰 연기가 관측됐다. 신고를 접수한 당국은 헬기 3대와 진화대원 53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현장에는 동남풍이 초속 2~3m로 불고 있다.

앞서 오후 3시 45분쯤엔 정선군 신동읍 운치리에서도 산불이 발생, 헬기 7대와 진화대원 등 78명이 투입돼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 현장 주변에 민가가 있어 방화선을 구축했으며, 해가 지기 전까지 주불 진화를 마칠 계획이다.

31일 오후 3시 56분쯤 강원 양구군 방산면 칠전리에서 산불이 나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31일 오후 3시 56분쯤 강원 양구군 방산면 칠전리에서 산불이 나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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