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품부터 미래식품까지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식품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전북 순창군은 31일 순창읍 백산리 일대에 조성 중인 투자선도지구 내에 '푸드사이언스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순창 푸드사이언스관은 2019년부터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지상 1층, 연면적 1,234㎡규모로 음식과 문화, 미래식품 등 5개 주제의 상설전시관으로 건립했다.
특히 고체 액체 기체를 주제로 한 미디어갤러리와 순창의 발효미생물로 화성을 미래 제2지구로 만드는 게임존인 테라포밍관 등은 어린이들에게 미래 판타지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실외 전시공간인 상상마당에서는 '달콤한 식품과학'이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이 5월 5일까지 열린다. 앞으로 군은 재미있는 식품의 과학세계를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고추장'이라는 전통자원에 4차 산업기술을 융합한 체험복합공간인 푸드사이언스관이 개관함에 따라 어린이들이 상상을 통해 미래의 꿈을 꾸는 장소로 탈바꿈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 올해 연말까지 미생물박물관, 어린이실내놀이터, 발효테라피 시설을 단계적으로 준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50여명의 고용창출과 500만 관광시대를 기대하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전통과학이 재미와 체험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시작의 공간이 푸드사이언스관"이라며 "순창을 전국 최고의 어린이 체험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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