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매스 등 활용 에너지 생산"
국내 기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전자파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발전소가 31일 강원 태백시에 문을 열고 가동에 들어갔다.
강원도와 태백시는 ㈜그린사이언스파워가 250억원을 투자해 철암동 일원에 지은 발전소가 완공됐다고 밝혔다.
이 발전소는 전자파 플라즈마 토치 기술을 활용, 벌채부산물 등 바이오매스를 연소할 때 나오는 탄소와 수소를 혼합해 엔진을 돌리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가스엔진에서 나오는 열을 '폐열 회수시스템'으로 통해 다시 회수해 스팀터빈을 돌려 전기와 수소를 얻는다. 업체 측은 "플라즈마 발전소는 6,000℃ 이상의 고온을 이용, 산소 결핍 상태에서 연료를 가스화해 유독가스의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이라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간 발전용량은 3㎿로 7,5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업체측이 설명이다. 이 발전소에선 하루 600㎏의 수소도 생산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