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뉴딜펀드, 뜨거운 열기에 조기 완판될 듯"

"한국판 뉴딜로 경제 일어서면 수익에 보람까지"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최태원(오른쪽 두 번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과 함께 참석해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참여정책형 뉴딜펀드의 가입 열기가 매우 높아 조기 완판될 것 같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뉴딜펀드의 인기가 매우 높다"며 완전 판매될 것 같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저도 가입해서 홍보를 도우려 했는데 기회를 놓쳤다. 다른 분의 기회를 방해하면 안 될 것 같다"며 "(펀드에 가입하지 못해) 개인적으로 아쉽지만 무척 기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펀드의 인기가 한국판 뉴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에 대한 국민의 높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정부는 기대에 부응해 한국판 뉴딜을 선도국가 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뉴딜 기업들의 성공과 펀드 가입자들의 고수익을 기원한다"며 "한국판 뉴딜로 우리 경제가 일어선다면 그 보람도 수익에 더해질 것"이라고 했다.

국민참여정책형 뉴딜펀드는 29일부터 15개 금융사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