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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최초 상용 민자 수소충전소 개소… 에어프로덕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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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최초 상용 민자 수소충전소 개소…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입력
2021.03.31 08:40
수정
2021.03.3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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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 통해 수소 공급, 시간당 넥쏘 5대 이상 충전

송철호 울산시장이 지난 2월 26일 오후 울산 중구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세계 최고 수소도시 육성을 위한 제2회 울산 수소산업의 날 기념행사에서 전시된 이동식 수소충전소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송철호 울산시장이 지난 2월 26일 오후 울산 중구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세계 최고 수소도시 육성을 위한 제2회 울산 수소산업의 날 기념행사에서 전시된 이동식 수소충전소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울산 최초로 수소생산 공장과 연결된 배관을 통해 수소를 공급받는 ‘상용 민자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었다.

울산시와 에어프로덕츠코리아㈜(대표 김교영)는 31일 오후 3시 30분 용연공장에서 ‘에어프로덕츠 울산 공장 수소 충전소 개소식’을 가졌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울산공장 수소충전소’는 충전압력 700bar 규모로 지난 2020년 4월 착공됐다.

수소생산공장에서 배관을 통해 수소를 공급받아, 튜브트레일러 교체 없이 안정적으로 수소 공급이 가능하며, 처리 능력은 압축기 용량 시간당 25㎏으로 수소차 넥쏘 5대 이상 충전이 가능하다.

또 전 세계 250개 이상의 수소충전소 설치를 통해 축적된 에어프로덕츠의 충전기술이 적용;돼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지난해 12월 30일 국내 최초로 수소 생산공장과 연결된 배관을 통해 수소를 공급받는 울산 남구 장생포로 ‘투게더 충전소’(공공)가 울산에서 문을 연지 석 달만이다.

특히 ‘에어프로덕츠코리아(주) 울산공장 수소 충전소’는 지자체가 국비를 지원받아 수소충전소를 설립한 것과는 달리 민간이 직접 정부로부터 사업비를 보조받아(15억원) 충전소 건립 및 운영을 주도하는 방식으로 설치됐다.

1940년에 설립된 에어프로덕츠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세계 최대 수소 생산업체의 하나로, 국내에서는 수소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용 가스를 45년 이상 공급하고 있다.

2010년 상암 수소충전소를 비롯해 국내 초기 수소충전소 설비를 공급, 연료전지차량 개발에 이바지해왔다.

하루 650톤의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최초의 상용급 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인 ‘사우디아라비아 네옴(NEOM) 프로젝트’를 발표해 탄소 감축을 위한 수소 경제로의 전환을 이끌고 있다.

송철호 시장은 “이번 개소로 울산에는 총 9개의 수소충전소를 보유하게 돼 타 지역에 비해 수소 충전 인프라가 탄탄하다"며 올해 총 500대의 수소전기차 보급과 2개의 수소충전소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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