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희가 tvN '온앤오프'에서 과거를 회상했다. 방송 캡처
배우 고원희가 걸그룹 피에스타로 데뷔할 뻔했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는 고원희가 출연했다.
성시경은 "연예계에 세 명의 원희가 있다. 김원희 임원희 고원희"라고 말했다. 그의 말을 들은 고원희는 "사실 본명은 김원희다. 김원희 선배님이 계셔서 고원희가 됐다. (소속사) 대표님이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이름은 놔두고 성을 바꾸자'고 했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고원희에게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라던데"라고 했다. 이에 고원희는 "11년 전 피에스타가 될 뻔했다. 내가 노래를 못 한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그 길을 걸어갈 수가 없었다"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성시경이 "노래를 한 번 들어보자"고 하자, 고원희는 "난 랩 담당이었다"고 밝혔다. 고원희는 즉석에서 랩을 선보였고, 출연진은 감탄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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