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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32.5% vs 오세훈 60.1%… 격차 더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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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32.5% vs 오세훈 60.1%… 격차 더 벌어졌다

입력
2021.03.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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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전 조사선 46.3% vs 25.3%

박영선(왼쪽)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같은 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영등포구 영등포역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박영선(왼쪽)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같은 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영등포구 영등포역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두 배 가까이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한길리서치가 매일경제ㆍMBN 의뢰로 28, 29일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4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4%포인트) 한 결과, 오 후보에게 표를 주겠다는 응답자는 60.1%로 나타났다. 박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자는 32.5%였다. 둘 사이의 격차는 27.6%포인트다.

한길리서치가 22, 23일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3%포인트)에선 오 후보가 46.3%의 지지율로 25.3%인 박 후보를 앞섰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1%포인트였다. 한 주 새 격차가 6%포인트 이상 벌어진 것이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유권자 중 74.8%가 오 후보를 지지한 반면 박 후보는 19.9%에 그쳤다. 여권 지지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40대의 경우에도 55.9%가 오 후보를 선택했고, 박 후보는 40.7%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응답자 중 88.2%는 이미 투표할 후보를 정했다고 답했다. 아직 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10% 안팎에 불과했다.

부산의 경우 거주자 811명을 대상으로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56.7%를 기록했다. 김영춘 민주당 후보는 34.5%에 그쳤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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